소프트웨어 장인 - 프로페셔널리즘/실용주의/자부심 #2

소프트웨어 장인 - 프로페셔널리즘/실용주의/자부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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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장인 -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까? #1

소프트웨어 장인 -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까? #2

소프트웨어 장인 -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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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급여 대한 가장 인상 깊었던 짧은 코멘트는 “싼 임금에서는 싼 코드가 나온다”이다. 저렴한 사람은 저렴한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SI 프로젝트가 먼 산으로 가거나, 오픈했을 때 멋진 운영을 보인 적이 없는 이유의 상당수는 바로 싼 임금 때문이다. 아직도 하청~ 하청~ 하청~ 하청~ 그리고 취업사이트 뒤지기로 급하게 모은 인력들을 데리고(심지어 경력까지 속이고), 각종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진행한다. 머… 결과는 뻔하지 않겠는가. 얼마 전 나의 이력서를 보고 메일 보낸 인력사무소가 10년전에 했던 단가 그대로를 부르고 있는 것을 봐서는 아직도 이 곳은 전혀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느끼는 순간이었다.

임금을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자율성이나 장비나 기타등등 개발자 만족할만한 당근을 주어야 한다. 솔직히 시간 & 정성을 쏟아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한테 어떤 만족이나 가시적인 목표가 없다면, “동쪽”으로만 갈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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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제대로된 SW 인력을 찾기란 하늘 별따기 보다 어렵다고 한다. 닷컴 버블을 겪어보고, 학원에 막 찍어낸 기술은 초급 프로정신은 바닥인 애들을 상대해 본 기업에서는 더더욱 의구심이 들 수 뿐이 없을꺼다. 그렇다고 무작정 신입을 받기에는 벤처와 소규모 기업에는 투자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고… 이미 나의 선배들이나 동기들은 번아웃되어 버리고 흥미를 잃고 악담을 쏟아내는 현실을 보내고 있다. 솔직히 나도 유력한 IT 개발회사들을 가고 싶고 추천을 하고 싶다. 거기에는 적어도 바라 볼만한 롤모델이 한명정도는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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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패를 맛 본 나로써는 100% 동감한다. 개발팀 전체를 바뀐다던가, 회사 전체에 일괄적인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던가 하는건, 100% 반대 세력이 존재하고 동참하지 않고 마이웨이를 가는 세력들이 존재한다. 회사 운영진들의 강력한 의지가 없으면 일개 직원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반드시 실패한다. 그리고 각종 회의가 오고 본인도 그냥~ 그냥~ 하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동류가 되어 버린다. 시작은 언제나 본인할 수 있는 부분부터 본인 실천을 하면 된다. 어떻게 좋은지 홍보를 계속하고, 꾸준한 결과물을 내놓는다면 자연스레 동료들이 늘어 날 것이다. 안된다면, 빨리 탈출해라!

한줄평 :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전체를 읽어도 되지만, 여느 자기개발서와 마찬가지로 동어반복이 많고 TDD에 대한 중복되는 설명이 많다. 50% 정도만 제목을 보고 읽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 3.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