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결플러스 대표인 김요한 목사님이 책과 함께 보내 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기(일시) 독자님께”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천황제와 일본 개신교
일본 천황제의 기원과 본질을 다루면서 그것이 일본 사회 및 종교와 어떤 관계를 지니고 있는지, 특별히 일본 개신교는 천황제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를 살핍니다. 이 문제가 중요한 까닭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 이면에는 단순히 정치, 경제, 군사적인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 근본적으로 천황제라는 우상숭배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으며, 이런 점을 인식한다면 한국 개신교가 천황제에서 파생된 20세기 초반의 침략전쟁과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지를 피력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팝니다
한국교회 일반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비뚤어진 구원 의식들을 성찰하면서, 과연 한국교회가 소외된 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 중에 성 소수자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보수적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 입장에서는 심경적으로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가 던지려고 하는 문제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끝까지 읽으신다면 분명 얻는 것이 있으실 겁니다.
아모스서 - 시온에서 사자가 부르짖을 때
우리에게 익숙한 “정의를 강물처럼, 공법을 하수처럼”의 예언서인 아모스서 해설서입니다. 이 책은 개정증보판이지만 학자들 사이에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 바 있으며, 저자의 신학적 소양, 날카로운 현실 인식, 유려한 문체등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명저입니다. 일반 신자들이 읽으시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